[속보]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81%, ‘국시 거부’ 반대”

[속보] “서울대 의대 본과 4학년 81%, ‘국시 거부’ 반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08 21:16
업데이트 2020-09-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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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첫날인 8일 서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서 국시원 관계자들이 의사 국시생을 보호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0.9.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첫날인 8일 서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서 국시원 관계자들이 의사 국시생을 보호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0.9.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81%가 동맹휴학 및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8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재학생 8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하는 데 대한 내부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에는 재학생 745명(84%)이 참여했다.

그 결과 70.5%가 “현시점에서 단체행동(동맹휴학 및 국시 거부)을 지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본과 4학년은 81%가 단체행동 지속을 반대했다. 본과 4학년 학생의 80%가 이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교수들은 학생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지원한다”면서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고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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