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없이 남의 반려견 만지다 번진 싸움…벌금 100만원 선고

허락없이 남의 반려견 만지다 번진 싸움…벌금 100만원 선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29 08:24
수정 2020-05-29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허락 없이 남의 반려견을 만지다가 이를 제지하는 주인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회사원이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김슬기 판사는 모욕·폭행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39)씨에게 지난 22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 앞에서 B씨의 반려견을 보고 귀엽다는 마음에 만졌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의 반려견을 A씨가 허락도 없이 만지는 데 불쾌감을 표시했고 결국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말다툼은 점점 크게 번졌고, 반려견 주인 B씨가 다툼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자 A씨는 더욱 크게 화를 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를 향해 “이 ×× 같은 새×, 오타쿠 같은 새×, ×××야” 등 원색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휴대전화로 찍는다는 이유로 양손으로 B씨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 밀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약식기소됐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이번 재판이 진행됐다.

김 판사는 A씨의 이 같은 행위가 모욕과 폭행에 해당한다면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