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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 25명…추가 인명피해 우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 25명…추가 인명피해 우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29 17:34
업데이트 2020-04-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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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64여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화재 진압 후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4.29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30분 현재 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중 일부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그리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다만 불이 시작된 곳이 지하로 추정되는 데다 현장에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불길을 모두 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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