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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앞두고 긴장한 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황금연휴 앞두고 긴장한 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25 09:13
업데이트 2020-04-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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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총선 당일, 붐비는 한강공원
포근한 총선 당일, 붐비는 한강공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진환자가 수일째 매일 20∼30명대에 머무르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날인 15일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이 나들이 나온 인파로 가득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유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는 황금연휴가 종료되는 오는 5월 5일까지 유지된다. 유흥시설과 일부 생활체육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에 대한 운영 자제 권고 등 행정명령 역시 유효하다.

하지만 오래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해진 국민들이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감염 초기부터 전파력이 큰 코로나19의 특성상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씻기·기침 예절 등 준수해야”
이에 따라 정부는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달 5일까지는 가급적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고 야외로 나가더라도 옆 사람과 가능한 한 2m 이상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시행된다는 점을 유념해달라”며 “나의 작은 행동이 나뿐만이 아니라 내 이웃의 일상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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