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편한 도시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중대로8길 ‘도로다이어트’

걷기 편한 도시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중대로8길 ‘도로다이어트’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4-17 10:31
수정 2020-04-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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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주민 민원이 빈번했던 관내 도로에 대해 도로다이어트와 부분 일방통행 도입 등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해 주민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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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2단지 사이에 난 중대로8길(조감도)의 불필요한 차로를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해당 도로를 두 부분으로 나눠, 가락시장 남1문 앞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까지 구간의 왕복 4차로를 3차로(왕복 2차로와 회전차로)로 줄인다. 줄인 차로만큼 보도를 확보해 보행 여건을 개선한다.

또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부터 호순이상가까지 150m 구간은 4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남측방향으로의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호순이상가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까지 가는 직진과 동남로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방면의 좌회전이 각각 금지된다.

구는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된 이같은 계획안이 지난해 10월 28일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관련 공사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동남로 개통시기에 맞춰 오는 6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로8길은 ‘19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조성됐다.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 문정지구 개발 등 주변 상황이 변화하면서 차량 이용이 급속도로 늘어 지역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해왔다. 문정지구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단지 방향으로의 직진 금지를 요청하는 등 민원도 늘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공사가 끝나면 모두가 만족하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항상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걷기 편한 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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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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