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콜롬비아 대통령 면담…메데인과 우호협력 협약

박원순-콜롬비아 대통령 면담…메데인과 우호협력 협약

입력 2019-07-13 16:20
수정 2019-07-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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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진 플라자메이어에서 이반 두께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과 면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2019.7.13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진 플라자메이어에서 이반 두께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과 면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2019.7.13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 시장은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이반 두케 대통령과 면담하고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교통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콜롬비아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해준 덕분에 한국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4차산업혁명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도 “꼭 한국에 가서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며 “한국과 콜롬비아 직항을 만들고 싶고 한국의 콜롬비아 관광과 투자를 확대했으면 좋겠다. 보고타의 주요 사업인 메트로(지하철) 사업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전에 참전했던 콜롬비아인이 한국인을 양자로 입양했는데 그 양자가 지난달 78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며 “한국과 콜롬비아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말씀대로 이번에 멕시코시티까지 직항을 이용했는데 훨씬 편했고 관광객도 많아진 것 같다. 한국 기업의 콜롬비아 투자도 힘이 닿는 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두케 대통령은 “아들이 셋인데 K팝을 매우 좋아한다. K팝은 아주 발전적인 산업의 아이콘”이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대통령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 페데리코 구티에레스 메데인 시장과 만나 ‘서울-메데인 간 우호 협력 결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제정한 국가인 싱가포르의 로런스 웡 국가개발부 장관, 오만의 모신 빈 모하메드 알 셰이크 무스카트 시장 과도 만나서 의견을 나누었다.

메데인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013년 ‘올해의 혁신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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