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빗 속 뚫고 달린 제18회 아식스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영상]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빗 속 뚫고 달린 제18회 아식스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박홍규 기자
입력 2019-05-19 15:07
수정 2019-05-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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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식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은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김정훈 아식스코리아 사장, 마라토너 이봉주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아식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서울신문 고광헌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출발하기 전 포즈를 취하는 모습(사진=박윤슬 기자)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아식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서울신문 고광헌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출발하기 전 포즈를 취하는 모습(사진=박윤슬 기자)
비가 내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은 1만 여 명의 참가자들은 하프(21.0975㎞)코스, 10㎞코스, 5㎞코스 총 3개 부문에서 그간 틈틈이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올해 참가한 대회 최고령자는 신홍철(83·인천)씨며 최저 연령 참가자는 최다 참가단체인 다이넥스마라톤클럽 소속 김지유(2)양이다.

5km 코스를 완주한 최고령자 신홍철(83)씨는 “비가 와서 달리는데 조금 어렵긴 했지만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며 “몇 년 째 마라톤대회를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 체력적인 문제로 개인 기록이 점점 느려지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용범(43·경북 청송군)씨가 1시간 11분 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김영아(46·은평구)씨가 1시간 36분 18초로 제일 먼저 들어왔다. 10㎞ 부문에서는 남자 안현욱씨가 33분 54초로, 여자 박소영씨가 39분 58초의 기록으로 각각 피니시 라인을 먼저 통과했다.

이날 대회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5km코스, 10km코스, 하프코스 3개 부분 1만 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맘껏 뽐냈다(사진=박윤슬 기자)
이날 대회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5km코스, 10km코스, 하프코스 3개 부분 1만 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맘껏 뽐냈다(사진=박윤슬 기자)
하프코스 남자 우승자인 김용범씨는 “집에 세 아이가 있는데 빨리가서 애들한테 자랑좀 해야 겠다”고 말했다. 하프마라톤 여자 우승자인 김영아씨도 “봄비 마중물이 온 것처럼 너무 좋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달리는 주로에 자전거가 한 대도 없었다. 안전하게 마련된 우리들만의 축제였던 거 같다”고 기쁨을 전했다.

또한 5km 코스를 가볍게 완주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는 “아식스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 대회가 더욱 빛이 난 거 같다”며 “비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더욱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 대회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하는 포토타임으로 시작해 가수 홍진영, 비보이 댄싱팀 진조크루의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제18회 아식스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인사혁신처,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아식스코리아, 포카리스웨트, 화이텐 등이 협력 및 협찬했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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