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탄흔 남은 ‘전일빌딩’ 역사공간 변신

5·18 탄흔 남은 ‘전일빌딩’ 역사공간 변신

최치봉 기자
입력 2019-02-18 23:26
업데이트 2019-02-1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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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탄을 맞은 ‘전일빌딩’이 말끔하게 새로 단장된다.

광주시는 18일 동구 금남로 1가 전일빌딩 옥상에서 이용섭 시장과 5·18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자원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5·18 40주년인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리모델링은 내진 강화 등 건물 안전 보강에 중점을 둔다. 국비 130억원과 시비 354억원이 투입된다. 전일빌딩 지하 1층~지상 4층은 전자도서관, 남도관광마케팅센터, 시민생활문화센터, 오픈라운지, 시민사랑방 등 시민 참여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 1층 로비에는 전일빌딩의 모든 것을 담은 역사관이 들어선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 관련 역사성이 매우 높다”며 “스토리와 문화를 입힌 도심 명소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9-02-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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