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내내 유리천장 깨고… 서울 첫 여성 소방서장 탄생

공직 내내 유리천장 깨고… 서울 첫 여성 소방서장 탄생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9-01-08 22:28
수정 2019-01-0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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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중랑소방서장 발령

서울에서 처음으로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이원주(56)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9일자로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엔 23개 소방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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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중랑소방서장
이원주 중랑소방서장
이 서장은 1982년 임용된 이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등을 거치는 동안 여성 최초 소방경, 여성 첫 현장지휘관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공직생활 내내 ‘유리천장’을 깨 왔다. 2013년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한 여성 소방공무원 전담 고충상담관을 겸임했다. 당시 소방서별로 여성 소방공무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며 고충을 해소하고 지위를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1월 시내 첫 여성 소방정에 올랐다.

이 서장은 “30여년 전 강남소방서에서 첫발을 내디딜 땐 소방관이란 직업을 남성의 전유물로 여기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여성 소방공무원은 624명으로 전체 6954명 가운데 8.97%를 차지한다. 10명 중 1명꼴에도 못 미친다는 이야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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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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