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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다 배수로 추락…50대 운전자 숨져

음주단속 피하려다 배수로 추락…50대 운전자 숨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12-17 10:57
업데이트 2018-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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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료 이미지)  123rf
음주운전 (자료 이미지)
123rf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를 돌린 운전자가 배수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2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2m 아래 배수로에 빠졌고, 이 사고로 운전자 A씨(56)가 숨지고 동승자 B씨가 다쳤다.

조사 결과 A씨는 2㎞가량 떨어진 포항 남구 효자사거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것을 보고 차를 돌려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목격하고 갑자기 차를 돌린 점 등을 고려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체취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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