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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출입 늦다” 농민이 총기 잡으며 승강이 벌이다 공포탄 맞아 화상

“민통선 출입 늦다” 농민이 총기 잡으며 승강이 벌이다 공포탄 맞아 화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8-07 11:02
업데이트 2018-08-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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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민통선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강원도 철원 전방 검문소에서 민통선 출입 절차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던 농민이 초병과 승강이를 벌이다 공포탄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쯤 철원군 동송읍 대위리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초병 A(20) 일병과 농민 B(60)씨가 승강이를 벌였다. 민통선 출입 절차가 까다롭고 입장이 지연된다는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농민 B씨가 A 일병의 총기를 잡고 흔들자 A 일병이 공포탄 1발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배 오른쪽 부위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군 당국은 검문소 인근의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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