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개발 발표 늦춰질듯…김현미 장관 발언에 서울시 ‘당혹’

여의도 개발 발표 늦춰질듯…김현미 장관 발언에 서울시 ‘당혹’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4 12:08
수정 2018-07-24 1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때 부동산 안정 대책도 강구”

여의도·용산 부동산값이 들썩이면서 서울시가 준비해온 여의도 일대 재구조화 종합구상(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무회의에서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장관
국무회의에서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차담회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대화하고 있다. 김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 현안질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방안에 대해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를 나타내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8.7.24
연합뉴스
서울시는 특히 전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의도·용산 개발에 대해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못을 박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4일 “부동산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 시기를 미루고 있던 상황에서 김 장관 발언이 나와 당혹스럽다”며 “서울시는 정부와 부동산 엇박자를 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용산 부동산값 상승이 여의도를 신도시급으로 통개발하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 발언이 증폭되며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동향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장관이 “여의도와 용산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여의도 통합 개발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마스터플랜 발표 시기를 잡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당초 서울시는 이르면 8∼9월께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초안을 보고한 뒤 보완 작업을 하는 중이다.

도시계획위원들은 마스터플랜이 집값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한강 하구가 열리기 때문에 큰 틀에서 물류, 주운(舟運.배를 이용한 운송)을 염두에 둔 계획을 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용산역 개발과 달리 여의도 마스터플랜은 서울시 도시계획이기 때문에 국토부와 협의할 내용이 많지 않다. 그러나 서울시의 개발계획이 부동산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비치지 않도록 투기 억제 조치를 함께 강구하겠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여의도 개발계획 발표 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의 부동산 단속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는 그간 부동산 관련 수사 권한이 없었으나 작년 말 개정된 사법경찰직무법이 시행되면서 주택법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대한 법률,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도 수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 재건축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차라리 불확실성을 제거해 부동산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며 “여의도가 개발된 지 5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일부 아파트는 안전성에도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새봄맞이 대청소 앞장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8일 상일동 해맞이교 일대에서 열린 ‘고덕천 새봄맞이 대청소’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고덕천 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봄철을 맞아 증가하는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와 하남시가 함께 참여하는 광역 협력 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역 간 경계를 넘는 공동 대응을 통해 하천 환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에코친구,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그린웨이환경연합, 사)한국청소협회, 사)이음숲,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사)미래환경지킴이 등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 대학생 봉사단,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와 하남시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덕천과 한강 연결 구간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고덕천에 들어가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누볐으며, 평소 고덕천 정화 활동과 줍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고덕천은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소중한 생활하천으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새봄맞이 대청소 앞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