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원 사퇴하라”…세월호 유가족, 삭발식 및 단식농성

“황전원 사퇴하라”…세월호 유가족, 삭발식 및 단식농성

입력 2018-04-17 18:57
수정 2018-04-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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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이 황전원 위원 등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를 방해하고 실험 결과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위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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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촉구하는 유가족 바라보는 황전원
사퇴 촉구하는 유가족 바라보는 황전원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4차 위원회 회의에 앞서 황전원 특조위원이 김건우 군 아버지 김광배씨가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18.4.17
연합뉴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 선체인양분과장은 17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황전원 위원과 선체조사위원회 이동권 위원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정동수군 아버지인 정 분과장은 “황전원은 참사 당일 ‘골든타임’ 동안 국가 수장 박근혜의 행적을 감추고자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며 “황전원이 2기 특조위에 있는 한 계속 활동을 방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조위 이동곤 위원에 대해서도 “2014년 검찰 의뢰로 침몰 원인 실험을 100여 차례 했던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었다. 당시 실험 결과는 검찰이 발표한 침몰 원인인 ‘증·개축, 과적, 고박 불량, 조타 미숙’과 다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정 분과장은 4년 전 실험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김영모, 김철승, 공길영 선조위원도 선조위 보고서 작성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전원 위원은 1기 특조위에 합류할 때부터 자격 논란이 제기됐다. 황전원 위원의 경력이 세월호 참사 조사와 어떤 관련이 있냐는 것이었다.

황전원 위원은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보수 성향 교사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하다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공보특보를 맡았다.

2015년 1월 김재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특조위를 가리켜 “세금 도둑”이라고 비난했을 때 특조위 내부에서 세월호 특조위 설립준비단 해체를 주장한 것도 황전원 위원이었다.

그는 같은 해 11월 특조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조사를 의결하자 다른 새누리당 추천 위원들과 함께 “사퇴하겠다”며 퇴장했다.

이후 새누리당에 입당, 20대 총선 경남 김해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치 활동을 금한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특조위에서 자동 제명됐다.

황전원 위원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2016년 5월 차관급 상임위원으로 황전원 위원을 특조위에 복귀시켰다.

2016년 9월 박근혜 정부는 법이 보장한 활동기간은 아랑곳하지 않고 세월호 특조위를 강제 해산시켰다. 이후 황전원 위원은 “특조위가 유가족에 휘둘려 공정성을 상실하고, 남 탓으로 허송세월만 했다”는 내용을 담은 운영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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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전원 사퇴 촉구하며 목포신항서 삭발식하는 세월호 유가족
황전원 사퇴 촉구하며 목포신항서 삭발식하는 세월호 유가족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 선체인양분과장이 17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황전원 위원과 선체조사위원회 이동권 위원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정 분과장은 이들 위원이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 방해 및 실험 결과 은폐에 관여했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2018.4.17
4·16 연대 제공
선조위 관계자는 “이동곤 위원은 본인의 뜻에 따라 선조위 활동에서 배제됐다”면서 “현재 2014년 자유 항주실험 결과와 은폐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나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측이 자료 제출과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앞서 지난달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모형시험을 의뢰했지만, 나중에 시험에 사용된 데이터가 잘못됐음을 발견해 증거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 은폐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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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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