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측 “진실 밝힐 것”…전성협 “2차 고소건 불기소 유감”

안희정측 “진실 밝힐 것”…전성협 “2차 고소건 불기소 유감”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11 16:16
수정 2018-04-11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제력·업무상 위력 없었다” vs “위력 행사한 성폭력 대표적 사례”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측이 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고소인 측은 두 번째 고소 사건의 불기소 처분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이뤄지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서울신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서울신문
검찰의 불구속 기소가 결정된 11일 안 전 지사 변호인은 “안 전 지사는 불구속 기소에 대해 담담한 입장”이라며 “재판 절차가 진행될 테니 다툴 수 있는 부분은 충실하게 다퉈서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 고소 건 관련 혐의로만 불구속 기소되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의 고소 건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것에 대해서는 “이런 쪽으로 되지 않겠느냐 하는, 가장 큰 가능성 중 하나였다”고 받아들였다.

안 전 지사는 그간 검찰 소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관계 자체는 인정하되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안 전 지사 측은 재판에서도 강제력이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인들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첫 번째 고소 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 사건은 위력으로 행사된 성폭력의 대표적 사례로, 재판부가 위력의 작용을 살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성협은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유감”이라며 “피해자의 첫 언론 인터뷰 이후 2∼3일 만에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이 인터넷에 떠돈 것 등 2차 피해가 일어나는 현실도 재판에서 정확히 판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성협은 또 “두 번째 고소 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아쉬움을 표한다”며 “불기소는 피해자가 업무상 위력 관계에서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기조차 어려웠던 상황이 역설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불기소 결정 앞에서 ‘오랜 시간 내 삶을 옥죄던 곳을 탈출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며 “이제 그곳의 삶에서 다른 삶으로 이동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를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모두 김씨에 대한 것이다. A씨의 고소 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6 한강 대학가요제, 잠원한강공원 유치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오는 5월 2일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6 한강 대학가요제’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6 한강 대학가요제’는 2026년 5월 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신사나들목 앞)에서 열린다. 약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축제로, 창작곡 경연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와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낮 시간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본선 경연과 함께 스테이씨, 이무진, 비비, 옥상달빛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 2000만원 등 총상금이 수여되는 창작곡 경연을 통해 청년 음악인들에게도 의미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잠원한강공원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이곳에서 청춘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가요제가 열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특히 대학생과 청년 예술인들이 자신의 창작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6 한강 대학가요제, 잠원한강공원 유치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