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사용 독일의 6배’…서울시, 무상제공 가게 단속 강화

‘비닐봉지 사용 독일의 6배’…서울시, 무상제공 가게 단속 강화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06 09:15
수정 2018-04-06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거 ‘우산 커버’ 연 30만 개 사용…폐비닐 발생 않는 ‘빗물 제거기’ 확대

비닐봉지
비닐봉지
서울시가 최근 전국을 강타한 ‘비닐 대란’을 맞아 비닐 사용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국은 우선 이달 편의점과 약국 등 가게 넓이가 33㎡를 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닐봉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적발 시 점주는 5만∼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 대형 유통센터·백화점·서점·제과협회 등을 대상으로 검정 비닐봉지 수입·사용을 억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나 재사용 종이상자를 이용해 달라고 홍보한다.

시가 이같이 ‘비닐봉지와의 전쟁’에 나선 것은 비닐 사용 자체를 줄이지 않는 한 재활용 비닐 단가나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언제든지 이번 같은 파동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2015년 기준 420개에 이른다.

이는 그리스 250개, 스페인 120개, 독일 70개, 아일랜드 20개, 핀란드 4개 등 유럽연합(EU) 선진국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독일의 6배, 핀란드의 105배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비닐봉지 사용이 간편해 사용량이 날로 늘고 있지만,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데 수백 년 이상 걸린다”며 “시민 모두가 장바구니를 생활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미 지난해 9월 ▲ 비닐봉지 사용 원천 감량 ▲ 폐비닐 분리배출 체계 개선 ▲ 폐비닐 안정적 처리 등을 골자로 하는 비닐 사용 줄이기 종합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시는 이번 ‘비닐 대란’을 계기로 비닐 사용 줄이기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해 적극적인 단속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각종 행사장·전통시장·나눔장터 등지에서 비닐봉지 줄이기 캠페인을 펼쳐 ‘장바구니 준비하기’·‘비닐봉지 거절하기’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우천 시에 자치구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빗물 제거기’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기관별로 우산 비닐 커버를 적게는 100장에서 많게는 2만2천 장씩 사용하는 등 서울시·자치구와 그 산하기관에서 소비되는 것만 연간 29만1천여 장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버스·시내 전광판 등 공익 매체를 통해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포스터나 리플렛을 주요 거점이나 장터에 내걸고 과대 포장을 자제하자는 캠페인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