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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말랬지’…전직 야구선수 등 조폭, 탈퇴조직원 폭행

‘눈에 띄지 말랬지’…전직 야구선수 등 조폭, 탈퇴조직원 폭행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2 15:42
업데이트 2018-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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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탈퇴조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된 조직원 가운데에는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동했던 전직 야구선수도 포함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 A(33)씨 등 5명을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는 A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 앞에서 B(22)씨 등 탈퇴한 조직원 2명을 무차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직에서 탈퇴할 때 광주 바닥에서 보이면 죽여 버린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탈퇴한 조직원은 선배가 아니다”라며 현장에 있던 후배 조직원 C(22)씨에게 폭행을 지시했고, C씨가 명령을 따르지 않자 주먹과 발로 때렸다.

A씨 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폭행을 말리던 또 다른 조직원(22)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A씨 등을 차례로 검거, 일부를 구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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