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3시간여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강원 양양 산불 3시간여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05 00:30
업데이트 2017-12-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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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25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4일 오후 7시 25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4일 강원 양양군 야산에 난 불이 발생 3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펜션 1동(130㎡) 전체와 산림 1㏊가 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7시 25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한 펜션 2층에서 시작했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 및 관계당국은 인근 주민 40여명을 대피시키고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인력 7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큰 불길은 오후 9시 20분께 잡혔다.

하지만 양양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바람도 초속 4∼5m로 강하게 불어 잔불 끄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52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다음날까지 경계 순찰 인원을 배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마을회관에 2가구가 대피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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