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수놓은 드론 신세계

도심 수놓은 드론 신세계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7-11-12 22:24
수정 2017-11-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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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드론 인 서울’ 폐막

레이싱·격투기·콘퍼런스 등 미래 산업 점검
세계 정상급 선수 참가…남녀노소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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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드론 인 서울’에서 보호장비로 무장한 드론 2대가 서로 부딪치며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대형 그물막 밖에서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드론 인 서울’에서 보호장비로 무장한 드론 2대가 서로 부딪치며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대형 그물막 밖에서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인 ‘2017 드론 인 서울’이 지난 11일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중인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 레이싱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문이 주관했다.

대회에서 강창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700만원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 선수는 앞서 2017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 경연대회 등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2등은 김민찬 선수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 선수는 코리안드론 챔피언십 우승 등 지난해에만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10개의 우승컵을 차지했을 정도로 유망주로 꼽힌다. 3등은 지난해 케이티(KT) 기가 드론레이싱 월드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한 손영록 선수에게 돌아갔다. 대회는 16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나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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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레이싱 수상식에서 강창현(왼쪽부터·1위), 손영록(3위), 오카(4위), 김민찬(2위) 선수가 드론을 들고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드론 레이싱 수상식에서 강창현(왼쪽부터·1위), 손영록(3위), 오카(4위), 김민찬(2위) 선수가 드론을 들고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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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대형 그물막 안에서 드론 레이싱 경기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대형 그물막 안에서 드론 레이싱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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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온 최연소 참가자인 완라야 완나퐁 밀크(10)양이 예선전을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태국에서 온 최연소 참가자인 완라야 완나퐁 밀크(10)양이 예선전을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대회는 레이싱 대회뿐 아니라 콘퍼런스, 전시회 등 알찬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드론을 활용한 사회 환경 및 도시 문제 해결, 한·중·일 드론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6시간 이상 진행되며 드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단장과 이효구 한국 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 양진차이 중국 무인기협회 회장, 구마다 다카유키 일본 무인기산업진흥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론을 직접 조종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게임, 드론 자석 낚시 등의 놀이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성(19)씨는 “TV에서만 보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보니 크기가 작은데도 날쌘 느낌이어서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전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참여한 데 이어 주말인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 관객이 대거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대회는 드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드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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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1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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