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필요한 명절 연휴…금융업종, 전화 가장 많이 받아

목돈 필요한 명절 연휴…금융업종, 전화 가장 많이 받아

입력 2017-09-29 09:51
업데이트 2017-09-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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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전화 작년 추석 통화량 분석…금융·쇼핑·통신 순

명절 연휴 전화를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은 금융으로 나타났다.

29일 SK텔레콤이 전화 애플리케이션 ‘T전화’의 업종별 통화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0∼18일) 전체 통화 수의 32.1%를 금융이 차지했다.

연휴 전후 목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은행·신용카드사·보험 등 금융사에 전화해 결제·송금·대출 관련 문의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에 이어 홈쇼핑·마트·백화점 등 쇼핑 관련 업종의 통화량이 10.2%로 두 번째로 많았고, 통신사가 9.0%로 3위를 차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관련 개통 및 수리 문의가 급증한다”고 전했다.

콜택시·대리운전 등 교통(8.8%)과 택배·퀵서비스 등 생활편의(7.4%) 업종도 5위권에 들었다.

여행·취미 업종(2.3%, 9위)은 사전 예약이 많은 특성상 연휴 기간 문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긴 만큼 금융·쇼핑·통신·교통 등 관련 업종의 전화 문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기업·기관·단체에 걸려온 전화만 대상으로 했으며, 개인 간 통화는 제외했다.

2015년 12월 타사에 무료 개방된 T전화는 사용자에게 스팸·스미싱 위험번호를 알려주고 상호 검색, 그룹 통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월평균 이용자는 1천만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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