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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서 병 얻는 ‘의료 감염’ 줄었다

중환자실서 병 얻는 ‘의료 감염’ 줄었다

입력 2017-08-24 10:15
업데이트 2017-08-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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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5년단위 분석에서 요로감염·혈류감염·폐렴 건수 감소

병원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의료 관련 감염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질병관리본부가 2006년부터 가동한 전국 의료 관련 감염 감시체계(KONIS)를 바탕으로 2006∼2011년, 2012∼2016년 중환자실 의료 관련 감염을 분석한 결과, 입원일수 1천일을 기준으로 총감염, 요로감염, 혈류감염 등의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총 감염은 2006∼2011년 7.21건에서 2012∼2016년 3.40건으로 감소했고, 요로감염은 3.82건에서 1.07건으로, 혈류감염은 1.99건에서 1.42건으로, 폐렴은 1.41건에서 0.91건으로 각각 줄었다.

삽입기구 관련 감염률도 감소했다. 1천번 기구를 사용했을 때 발생한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은 2006∼2011년 4.41건에서 2012∼2016년 1.26건으로 감소했고,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은 3.11건에서 2.40건으로,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은 2.11건에서 1.38건으로 줄었다.

의료 관련 감염 발생과 밀접한 것으로 알려진 기구사용 빈도는 분석 기간 큰 변화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환자실 의료 관련 감염 감소는 국내 의료기관의 관리 수준 향상, 지속적인 감시를 통한 감염률 저하 노력 등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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