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수십년간 폭언 일삼은 시립대 교수 파면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수십년간 폭언 일삼은 시립대 교수 파면

입력 2017-04-28 15:28
수정 2017-04-28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십년간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차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서울시립대 교수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파면건의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립대 전임교원 파면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건의안에 따르면 시립대 도시과학대 환경공학부 소속 김모(54) 교수는 수업 도중 대답을 못 하거나 틀린 답을 말한 학생에게 “빨갱이 새끼”, “모자란 새끼”, “병신 새끼”,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등 폭언을 퍼부었다.

또 수업마다 죽비로 어깨를 치면서 “맞으면서 수업 들을 자신이 없으면 수업을 듣지 말라”고도 말했다.

성희롱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김 교수는 “아이는 몇 명이나 낳을 거냐”, “30살 넘은 여자들은 본인이 싱싱한 줄 알고 결혼을 안 한다”, “여자들이 TV나 휴대전화를 많이 보면 남자아이를 못 낳는다”고도 했다.

‘검둥이’, ‘흰둥이’ 등 인종차별적 단어도 거리낌 없이 썼다.

김 교수의 이 같은 언행은 학생들이 대자보로 폭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그러나 시립대는 김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대신 교원윤리위원회에서 문제를 처리하고, ‘실명공개경고’ 등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시의회는 “피해자에 해당하는 학생은 휴학계를 내고 학업을 중단했지만, 정작 가해자인 김 교수는 연구년 교원에 선발돼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형평성과 공정성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을 제안한 이신혜(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시의원은 “김 교수는 30년간 이리 해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조교에게 욕설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제자에게 탄원서를 내게 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더는 교원직 수행 자격이 없고 파면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