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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원정 성매매’ 부산환경공단 직원 2명 입건

‘필리핀 원정 성매매’ 부산환경공단 직원 2명 입건

입력 2017-02-24 09:06
업데이트 2017-02-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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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성매매를 겸한 이른바 ‘황제골프’ 여행을 두 차례 다녀온 부산환경공단 직원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 혐의로 부산환경공단 3급 팀장 A(48)씨와 4급 과장 B(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1일과 10월 20일 각각 4박5일과 3박4일 일정으로 성매매를 겸한 필리핀 골프 관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 광고를 보고 여행 기간 내내 시중을 들 여성을 선택한 뒤 현지로 떠나 낮에는 골프를, 밤에는 성매매를 했다.

일정에 따라 1인당 105만∼150만원을 지불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환경공단은 최근 경찰에서 이들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고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A씨 등을 포함한 남성 45명이 같은 유형의 필리핀 원정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 9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36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황제골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필리핀 교민 임모(53)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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