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기 사라진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이날 2시쯤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 ‘최씨 측에 건넨 자금에 대가성이 없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이달 17일 법원 영장심사를 거쳐 구속됐고 18일 19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날로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 전반에 관한 도움을 받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달 28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둔 특검은 조만간 이 부회장 기소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