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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파 차단…대대적 ‘쥐 잡기’ 고성서 다시 등장

AI 전파 차단…대대적 ‘쥐 잡기’ 고성서 다시 등장

입력 2017-01-09 14:38
업데이트 2017-0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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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쥐 소탕 작전에 나섰다.

군은 9일 오후 AI 발생 농장으로부터 10km 이내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 244 농가에 쥐약을 공급해 쥐잡기 작업에 나서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육 농가는 쥐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공급받은 쥐약을 놓고 쥐 잡기를 실시했다.

쥐는 분변·오줌·타액·혈액을 통해 병원체를 퍼뜨리거나 몸에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묻혀 이동하면서 질병을 전파하는 이른바 ‘수평 전파’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쥐가 가금류 농장을 드나들면서 AI를 전파하게 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쥐잡기 운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장에 서식하는 쥐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다”며 “쥐잡기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군은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거점소독시설 1곳과 이동통제초소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야생조류서식지 소독 강화 및 가금류 사육농가별 담당 공무원 실명제를 통해 매일 예찰을 실시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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