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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확인 안 돼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운전자 바꿔치기’는 확인 안 돼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04 11:08
업데이트 2017-01-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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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
강정호 기소의견 검찰 송치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정호는 지난달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당시 차량에 동승한 친구 유모(29)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2일 외제 승용차를 몰고 자신의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다.

강씨는 곧바로 숙소로 들어갔고, 친구 유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블랙박스 확인결과 유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사람을 불러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추궁했으나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유씨에게 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한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고, 유씨는 ‘자발적으로 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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