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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후] 중학교 교사 잇단 성추행… 서울시교육청 전수 설문

[서울신문 보도 그후] 중학교 교사 잇단 성추행… 서울시교육청 전수 설문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12-21 22:38
업데이트 2016-12-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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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12일자 11면>

서울 강남 S여중과 서울 노원 C중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사 성추행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다른 중학교에 피해 사례가 없는지 긴급 실태조사를 벌인다.

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2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직원의 학생 성희롱·성추행 등 학교 성범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 설문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 11개 교육지원청별로 공립 1곳과 사립 1곳을 무작위로 선정했다”며 “이번 긴급 조사의 결과를 분석해 학교 성폭력 예방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성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교직원에 대해서는 내년 3월 개학 전까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최고 파면 처분이나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S여중 교사 8명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본격적인 교사 소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방배서 관계자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사건인 만큼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12-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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