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차량이 전송한 정보 활용 이면도로 상황·날씨 안내 ‘척척’

개인 차량이 전송한 정보 활용 이면도로 상황·날씨 안내 ‘척척’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11-22 22:22
수정 2016-11-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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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면 주행 차량이 제공하는 데이터로 집 앞 골목길 상황은 물론 동네 기상정보까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ICT융합연구소 정규수 박사팀은 이동식 센서를 개별 차량의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등에 설치해 이면도로의 주행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로기상 관측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시스템은 특정 지점에 설치된 고정형 관측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면도로의 교통상황이나 국지적 기상변화는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대기 온도와 습도, 노면 온도, 강수량 같은 도로기상 상황과 교통량, 교통밀도, 통행속도 등 도로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센서 장비를 개발 중이다. 이 센서장비는 내비게이션이나 차량용 블랙박스는 물론 차량 앞, 뒷면 창에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연구팀은 센서장비는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에 우선 적용한 뒤 일반 차량에 부착해 정보를 수집 활용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1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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