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에 2조 5000억 투자 컨벤션·호텔 건설”

“잠실운동장에 2조 5000억 투자 컨벤션·호텔 건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11-18 21:06
수정 2016-1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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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컨소시엄, 마이스 거점 조성 제안

뉴트레이드타워 등 2025년 준공 목표
서울시 민간투자 심의 등 절차 남아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의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잠실운동장 일대를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로 만드는 내용의 민간투자사업(2조 5000억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무역협회를 포함해 GS건설, 대림건설 등 1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시·컨벤션(7085억원), 올림픽 볼 파크 수변 야구장(2963억원), 특급·비즈니스 호텔 등 숙박시설(4516억원), 뉴트레이드타워 업무시설(5220억원) 등이 들어선다. 또 잠실 스포츠콤플렉스, 마리나, 문화·상업시설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의 마스터플랜 가운데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도로·하천 등 공공성이 강한 기반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제안이 바로 채택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다. 제안서의 예산 규모나 계획이 타당한지 파악하는 단계다. 다른 컨소시엄의 참여를 유도하는 제3자 공고도 예정돼 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마무리는 2025년이다.

한편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운동장 주변 개발로 연평균 10조여원의 경제 파급 효과와 9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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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1-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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