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0일 딸 학대사건’ 경찰 “친부 구속하기 어려워”

‘생후 50일 딸 학대사건’ 경찰 “친부 구속하기 어려워”

입력 2016-08-29 09:39
수정 2016-08-29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모 ‘고의적 학대 주장’ 1인 시위…아동학대피해가족협의회 “추가 자료 제출”

생후 50일 된 딸의 허벅지 뼈와 쇄골을 부러뜨린 혐의를 받는 친부 사건과 관련, 친모의 구속 수사 요청에 대해 경찰이 구속 수사가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29일 “당시 현장에 아이와 아버지 외에 증인이 없었고 피의자가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아이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에게 아이의 부상 상태와 상황 등을 상세히 전달해 소견을 물었지만, 아동학대 가능성이 있을 뿐 확신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속 수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친모 A(25)씨와 아동학대피해가족협의회 측은 사건 이후 친부가 세 차례나 피해 가족을 찾아왔고, 중요한 증거가 담긴 아이패드 등을 가져가려 했다며 구속 수사를 주장했다.

또 과거 유사한 사건에서 피의자를 구속한 사례를 들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속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수사당국에 요청했다.

아동학대피해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전문가 소견이 부족하다는 수사당국의 의견에 전문의의 소견을 받아 오늘 제출할 예정”이라며 “국내 유명 의료기관에서 받은 소견서에는 ‘아동학대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다발성골절(대퇴부골절, 쇄골골절)이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 4월 강원 동해에서도 친부와 단둘이 있던 4개월 된 아이가 두개골 골절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 역시 친부가 구속됐다”며 “피해 가족들이 추가 피해를 우려하며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사건을 수사하는 전주지검 앞에서 친부의 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고, 다음 아고라에서 ‘생후 50일 아이 학대 친부 구속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친부인 B(25)씨는 지난 5월 1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자택에서 생후 50일 된 딸의 허벅지 뼈와 쇄골을 부러뜨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1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상반돼 기소를 유지할 수 없다며 재수사 지휘를 내린 상태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중랑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공원 녹색복지 ▲지역상권 활성화 ▲학교 시설개선 예산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약 34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주요 사업으로 ▲용마산 근교산 등산로 정비(7억원) ▲서울둘레길(망우·용마산) 정비(2억원) ▲용마폭포공원 ‘걷고 싶은 명소길’ 조성(5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용마폭포공원 시설정비(4억원)와 용마산근린공원 환경개선(5억원), 공원 내 CCTV 설치(5억원) 등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해, 주민들이 ‘안전’과 ‘휴식’을 누리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 및 지역경제’ 사업도 시동을 건다. 예산이 편성된 ‘중랑구 소상공인 축제(5000만원)’를 필두로 ▲사가정51길 맥주축제(5000만원) ▲면목시장 우리동네 요리대회(3000만원) 등 상인과 주민 주도형 행사가 연중 기획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업축제(5000만원) ▲
thumbnail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