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희망 메시지 실천하자” 아시아 대학생 145명 한자리에

“교황의 희망 메시지 실천하자” 아시아 대학생 145명 한자리에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8-12 15:42
수정 2016-08-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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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2주년을 맞아 교황이 우리 사회에 남긴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실천하고자 아시아 대학생 145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는 ‘제1회 한·일 가톨릭계 대학교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간 연다고 밝혔다.

 일본가톨릭계대학연맹 소속 18개 대학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봉사캠프에는 한국 가톨릭계 대학생 97명, 소피아대 등 일본 가톨릭계 대학생 38명, 그리고 한국 가톨릭계 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 홍콩, 대만 대학생 등이 참가한다.

이번 봉사캠프는 ‘봉사활동’과 ‘인성캠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인 15일 경기도 부천 소재 가톨릭대 성심 교정에 모여 발대식을 열고 조를 나눠 16~20일 경북 경북 의성군 안계리(농촌 봉사) 경 북 포항 민들레공동체(장애인 봉사) 전남 나주 노안면 이슬촌마을 및 한센인 마을 현애원(농촌 봉사 및 한센인 봉사) 경남 밀양 오순절평화의마을(노숙인 봉사) 충북 음성 꽃동네(영유아와 노숙인 봉사)의 전국 5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어 20~22일 경기도 가평 계성푸른누리수련원에서 인성캠프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나누는 삶에 대해 성찰하고 아시아 청년으로서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21일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가 캠프를 찾아 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특강 당일에는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 대사,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및 각 회원교 총장들도 참석한다.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는 이번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열릴 예정이며, 내년에는 일본 나가사키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가 2014년 11월 공동추진한 ‘프란치스코 프로그램’ 일환이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인성교육과 봉사를 통해 사회 소통과 통합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의회장인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실천하려고 시작된 봉사캠프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화해와 통합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에는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꽃동네대, 대구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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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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