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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우경보·주의보 해제…최고 98mm 내려, 밤에 또 비

인천 호우경보·주의보 해제…최고 98mm 내려, 밤에 또 비

입력 2016-07-05 16:38
업데이트 2016-07-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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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날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내린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모두 해제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인천에는 최고 98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중구 무의도 98.5mm, 영종도 93.5mm, 강화군 교동도 98.5mm, 옹진군 자월도 92mm, 서구 공촌동 86.5mm의 비가 내렸다.

인천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도로 침수가 6건 신고됐다.

신포역 삼거리와 신흥 사거리 등의 일부 도로가 침수됐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계양구 임학·효성·작전·서운동 일대 저지대 주택 4채가 하수도 역류로 침수돼 구청 측이 펌프로 빼냈다.

수도권기상청은 7일 오후 늦게까지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저녁이 되면서 더 많은 비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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