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日 지진에 성금 “일본 사람과 싸우는 것 아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日 지진에 성금 “일본 사람과 싸우는 것 아니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1 08:12
수정 2016-04-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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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0)할머니와 길원옥(87) 할머니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진 피해와 관련, 130만원을 기부했다.

김복동 할머니가 100만원을, 길원옥 할머니가 30만원을 개인적으로 냈다.

두 할머니는 20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모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피해를) 단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조금씩이라도 모금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원효로4가 청암동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엘리베이터)’ 2단계 대상지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2일 서울시가 발표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2단계 설치 대상지에 용산구 원효로4가 청암동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반영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시 전역 고지대 지역 가운데 이동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각 자치구에서 추천한 55개 후보지 중 입지 여건, 이용 수요,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으며, 전액 시비(총 400억원)를 투입해 추진된다. 대상지별로 약 4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전체 지형의 약 40%가 해발 40m 이상 구릉지로 형성돼 있고,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시민의 28%를 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 이동권 보장’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된다. 원효로4가 청암동 일대는 경사도가 높고 계단과 급경사 보행로가 혼재해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의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 특히 버스정류장과 주거 밀집지역,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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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할머니를 지원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도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모금한 의연금을 일본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도 두 할머니가 구마모토현의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내고 수요 집회에서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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