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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실종 4일 만에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

대학 신입생, 실종 4일 만에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4-16 15:53
업데이트 2016-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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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 신입생이 실종 4일 만에 학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나주시 대호동의 대호 수변공원에서 A(19)군이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50분쯤 대호동의 한 음식점에서 같은 과 친구 5명과 술을 마신 뒤 연락이 두절돼 15일 오후 5시 50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군이 당시 음식점에서 나와 수십분 뒤에 교내로 들어가는 모습이 학교 CCTV에 찍혔으나 기숙사에는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약 1㎞ 거리인 음식점 근처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외상은 없었고 실종 때와 같은 흰색 티셔츠에 검은 바지 차림이었다. 휴대전화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연락을 자주 하던 아들이 며칠째 전화가 되지 않고 전원이 꺼져 있다”는 가족 신고와 A군의 휴대전화 신호가 13일 학교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점 등을 토대로 헬기를 동원, 대호동과 학교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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