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후 귀가하던 30대 행방불명…경찰 수사

예비군 훈련 후 귀가하던 30대 행방불명…경찰 수사

입력 2016-03-14 13:15
업데이트 2016-03-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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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4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신원창(30)씨가 행방불명됐다.

신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께 자택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폐쇄회로)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다.

신씨의 휴대전화는 11일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실종 수사 담당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하고 있다.

키 170㎝에 마른 체형인 신씨는 실종될 당시 군복에 카키색 야상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군 배낭을 메고 있었다.

신씨 누나(33)는 “집이 서울이라서 동생은 회사 때문에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며 “동생은 13일 생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친구들과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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