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열사’ 김부선, 주민대표 선출 “투명사회로 갑시다”

‘난방열사’ 김부선, 주민대표 선출 “투명사회로 갑시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03 17:23
수정 2016-03-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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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의혹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부선
관리비 의혹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부선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를 폭로했던 배우 김부선이 2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공동난방비 및 관리비 관련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난방 열사’라는 배우 김부선(55·여)이 자신이 거주하는 옥수동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부선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리했습니다. 조건없이 원칙대로 당당히 응했고 이겼다. 눈물이 또.. 민주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투명사회로 갑시다”라는 소감으로 당선 사실을 알렸다.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이 되면 회계 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김씨가 해당 아파트 난방비 비리 실태를 낱낱이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부선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직선제로 의장에 선출돼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는데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인수인계를 받아야 의장 권한으로 난방비 비리의 민낯을 세상에 드러낼 텐데 전임자가 협조해주지 않으니 분통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거짓말 하지마”, “열 받아서 못 봐주겠다”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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