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세계여행” 7호선 테마열차 달린다

“지하철 타고 세계여행” 7호선 테마열차 달린다

입력 2016-02-29 10:25
업데이트 2016-02-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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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철, ‘인기 여행지 이미지 광고’ 래핑한 세계여행열차 운영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타고 라오스부터 시드니, 체코 등 세계 인기 관광지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9일 세계 인기 여행지 이미지 광고를 래핑한 세계여행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여행열차 1∼6칸은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를 소개하고 7번째 칸은 웨딩·허니문, 8번째 칸은 골프·트래킹이 주제다.

양쪽 벽면 등이 모두 이미지로 래핑돼 전동차를 걸어가면 외국 광장이나 오솔길을 걷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서울도철은 이번에 처음으로 광고 테마열차를 도입했다.

전동차 1편성의 내부 전체를 상업 광고 이미지로 래핑한 것이다. 광고주는 국내 최대 여행기업인 하나투어다.

서울도철 관계자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주는 동시에 홍보를 함으로써 상업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말했다.

기존의 라바열차, 시민건강열차는 별도 수익은 없었다.

세계여행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청담역에서 열리는 선포식 후에 정식 운행된다.

앞으로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시민들을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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