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포착된 ‘투명 물고기’의 정체는?

포항 앞바다에서 포착된 ‘투명 물고기’의 정체는?

입력 2016-02-05 22:08
업데이트 2016-02-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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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서 발견된 ‘투명 물고기’ YTN
포항 앞바다에서 발견된 ‘투명 물고기’
YTN
포항 앞바다에서 투명 물고기가 포착됐다.

5일 YTN은 경북 포항시 구룡포 바닷속에서 한 스킨스쿠버 강사가 발견해 제보한 투명 물고기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킨스쿠버 강사 이종현씨는 바닷속에서 물 위로 올라가던 중 이 물고기를 발견했다.



이씨는 “처음엔 입도 있고 움직여서 물고기인 줄 알았다가 지느러미가 없어서 해파리인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반짝반짝하면서 전기가 흐르듯이 그런 불빛이 나서 전기가 오진 않을까 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인근 해변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는 투명 물고기의 정체는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 마조레’인 것으로 보인다. 살파 마조레는 수온이 낮은 바다에 살며 자신보다 작은 플랑크톤을 주로 먹고 산다. 포식자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젤리 같을 줄 알고 만져봤는데 약간 가죽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다이빙을 20년 넘게 했는데 처음 보는 생물이라 신기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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