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밀입국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출입국심사에도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김해국제공항의 출입국심사대를 비롯해 보안구역(CIQ)을 둘러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김해공항 측에 전달했다.
경찰은 김해공항의 출입국심사대 철제문의 높이가 100㎝로 너무 낮고 철제문 잠금장치를 일반인이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보안이 취약하고 지적했다.
심사대 안팎의 보안인력도 부족해 청원 경찰 등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또 밀입국 사고가 난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안전문(스크린도어) 등 추가적인 보안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에 구멍이 생겼다며 이 같은 시설조차 없는 김해공항은 더욱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폐쇄회로(CC)TV에도 사각지대가 있어 설치 대수를 늘려야 하고, 사각지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이 아니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문을 닫고 보안구역에는 사람이 없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밀입국 시도 가능성이 낮은 공항”이라면서 “완벽한 보안을 위한 의견 전달 차원으로만 이해하면 되고, 경찰은 공항문제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는 점도 밝힌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공항 보안을 잘 모르는 경찰의 의견일 뿐이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연합뉴스
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김해국제공항의 출입국심사대를 비롯해 보안구역(CIQ)을 둘러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김해공항 측에 전달했다.
경찰은 김해공항의 출입국심사대 철제문의 높이가 100㎝로 너무 낮고 철제문 잠금장치를 일반인이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보안이 취약하고 지적했다.
심사대 안팎의 보안인력도 부족해 청원 경찰 등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또 밀입국 사고가 난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안전문(스크린도어) 등 추가적인 보안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에 구멍이 생겼다며 이 같은 시설조차 없는 김해공항은 더욱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폐쇄회로(CC)TV에도 사각지대가 있어 설치 대수를 늘려야 하고, 사각지대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이 아니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문을 닫고 보안구역에는 사람이 없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밀입국 시도 가능성이 낮은 공항”이라면서 “완벽한 보안을 위한 의견 전달 차원으로만 이해하면 되고, 경찰은 공항문제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는 점도 밝힌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공항 보안을 잘 모르는 경찰의 의견일 뿐이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