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한 명씩 느는 예비후보…열기 달아오르는 서부산

자고나면 한 명씩 느는 예비후보…열기 달아오르는 서부산

입력 2016-01-29 10:05
수정 2016-0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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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의 새누리 입당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출마로 서부산 총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사하를 중심으로 자고 나면 한 명씩 예비후보가 늘어날 정도다.

29일 현재 부산지역 18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89명이다.

이 가운데 허 전 시장과 조 의원이 출마하는 사하갑·을 선거구에만 20명이 등록, 22%를 차지하고 있다.

서부산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곳은 사하을이다. 무려 12명이다.

조 의원과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이호열 고려대 교수, 이용원 사회안전방송 대표, 이기태 건축사, 배관구 전 구의원, 김영수 군산대 겸임교수 등 7명이 새누리당 소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갑민 법무사, 이용한 오륙도연구소 부원장 등 2명이 조 의원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려 예비후보로 나섰다.

정의당에서는 유홍 해피에셋 대표가 등록했으며, 배진탁 비앰비 대표와 안중영 전 승학신용협동조합 전무 등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냈다.

문대성 의원이 떠나고 허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사하갑에는 8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허 전 시장은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과 함께 새누리 경선을 벌여야 한다.

더민주에서는 최인호 지역위원장이 당내 후보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무소속도 4명이나 되는데 25세의 젊은이부터 통닭배달부 등 경력과 직업도 다양하다.

지역 청년회에서 활동하던 박태원씨를 비롯해 통닭배달업을 직업란에 적어 낸 박경민씨, 최민호 안철수사랑국민모임 부산서부대표, 전창섭 자유광장 부산본부 대표 등이 그들이다.

북·강서을에도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갈고 있으며, 사상구에는 3명이 뛰고 있다.

아직 북·강서갑을 지역의 현역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고, 야권도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어서 서부산지역 예비후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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