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위안부)어르신들, 일본을 용서해줍시다” 집회

학부모단체 “(위안부)어르신들, 일본을 용서해줍시다” 집회

입력 2016-01-04 17:50
수정 2016-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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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마포구 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학부모 엄마회’, ‘정의로운 국민행동’ 등 단체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1. 4. 국민TV 유튜브 캡처
4일 서울 마포구 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학부모 엄마회’, ‘정의로운 국민행동’ 등 단체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1. 4.
국민TV 유튜브 캡처
‘위안부 문제 한일협상’과 관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앞에서 벌어진 집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서울 마포구 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학부모 엄마회’, ‘정의로운 국민행동’ 등 단체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요구하는 내용들을 피켓과 현수막에 적고 구호를 외쳤다. ‘민중의 소리’가 촬영한 집회 사진 속에는 이들의 주장이 담겨 있다.

“아베수상의 사과를 받아드려(‘받아들여’가 옳은 맞춤법) 더 강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어르신들 이제 일본을 용서해줍시다. 저의 가족도 일본 징용에 갔다왔습니다.”
“어르신들 살아계실 때 사과를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어르신들 일본을 용서하는 것이 일본을 정신적으로 제압한 것이 아닐까요.”
“저희 가족도 일제징용에 끌려가 죽도록 맞아 돌아 가셨습니다.”
“어르신들 이제 후손들이 부강한 나라를 만들도록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르신들 이제 고통을 내려놓으시고 나라발전에 힘을 모아주세요.”
“어르신들이 겪은 고통. 아픔. 어떤 말로도 한이 풀리겠습니까.”
“이제 아베의 사과를 받았으니 남은 여생 마음 편히 지내십시요.”
“어르신들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력을 키우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간곡히 호소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과 관련, 4일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앞에서 집회를 연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1. 4. 국민TV 유튜브 캡처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과 관련, 4일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앞에서 집회를 연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1. 4.
국민TV 유튜브 캡처
이날 집회에 참가한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는 ‘불법이라는 걸 인정 안 했는데 사과했다고 볼 수 있나요?’라는 국민TV 취재진의 질문에 “불법이라고 인정 안 했는데 사과로 받아라…그것은 좀…우리가 더 생각해봐야 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엄마부대봉사단은 지난 11월 11일 SBS 사옥 앞에서 상복을 입고 방송인 김제동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주 대표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여기 엄마들은 다 압구정에 사는 대단한 엄마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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