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폐쇄 후 교통흐름 점차 안정화…대중교통객↑

서울역고가 폐쇄 후 교통흐름 점차 안정화…대중교통객↑

입력 2015-12-21 14:33
수정 2015-12-21 1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市 “오전보다 오후 다소 혼잡…만리재로 일대 신호 추가 조정”

서울역 고가가 폐쇄되고 1주일여 시간이 지나면서 일대 교통흐름이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13일부터 고가 차량 통행이 제한된 후 1주일간 도심 교통상황을 관찰한 결과 오전은 통제 전과 유사했고, 오후는 연말인 탓에 통행속도가 소폭 떨어졌다고 21일 밝혔다.

고가 통제 후 첫 평일인 14일부터 18일까지 고가 주변 통행속도는 통제 전인 7∼11일 대비 오전에는 시간당 0.1km(0.4%), 오후에는 0.9km(6%) 느려졌다.

고가를 대체하는 만리재로, 퇴계로, 한강대로 등 근접 우회로는 통제 전보다 오전 평균 속도가 시간당 2.1km(9%), 오후는 2.6km(16.1%) 줄었다.

공덕동주민센터부터 남대문시장까지 평일 주행시간은 15분 22초로 통제 전보다 4분 4초 늘어 예상했던 범위 내라고 시는 설명했다.

도심 교통량은 고가 통제 후 첫 평일인 14일 오전과 오후 모두 약 5% 감소해 한 주 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늘었다. 지하철 승객은 고가 통제 후 평일 첫날이던 14일과 비교해 평일 평균 5%, 버스는 4.4% 증가했다.

특히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8001번 버스는 평일 평균 771명이 이용해 운행 첫날이던 14일 대비 18.6% 증가했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컬러 차도를 연장하고 신호 조정 작업도 마쳤다.

만리재로∼서울역 서부교차로∼염천교 축 신호 연동, 숙대입구 교차로→갈월지하차도 좌회전 후 한강대로쪽 좌회전 신호 연동, 퇴계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일부 구간 해제 등 대책도 경찰과 협의해 추가로 추진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 협조로 서울역 일대 소통이 비교적 원활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니터링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