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체, 7개 로스쿨에 교수 자녀 입학 정보 청구

대학생 단체, 7개 로스쿨에 교수 자녀 입학 정보 청구

입력 2015-12-09 11:15
수정 201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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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대학생들과 사법시험 준비 수험생들이 각각 로스쿨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와 릴레이 1인 시위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법시험 폐지반대 전국대학생연합’의 정윤범 대표는 9일 로스쿨 교수들이 재직 중인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로사부일체(Law師父一體)’ 의혹이 있다며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부산대, 동아대, 전남대에 입학 관련 자료 정보공개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로스쿨 교수가 자녀의 로스쿨 입학 과정에 심사위원, 전형위원 등으로 참여한 사실이 있는지, 특별전형으로 지원했는지, 자녀들이 로스쿨 재학 중 교수인 아버지의 수업을 수강한 사실이 있는지와 취득 학점 등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대학생 870명을 대표해 정보공개를 청구한다는 정씨는 “흙수저 대학생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로스쿨 입학 과정에서 아버지가 교수로 있는 로스쿨에 지원한 자녀들이 특혜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법시험 준비생들은 사시 존치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로스쿨 학생들은 학사일정을 거부해도 손해를 보지 않지만 우리 사법시험 준비생들은 1차 시험이 불과 82일 남아있는 상태”라며 “우리가 얼마나 힘들고 절박한 심정인지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법학협)는 법무부의 사시 폐지 유예 입장에 항의하기 위해 1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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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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