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직항 항공편 전면 중단 ‘관광업계 타격’

제주∼일본 직항 항공편 전면 중단 ‘관광업계 타격’

입력 2015-10-23 15:31
수정 2015-10-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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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5일부터 동계 일정서 제외…재개 시기는 안갯속

제주와 일본을 직항으로 오가는 하늘길이 25일부터 전면 중단돼 일본인 관광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운영 적자 등의 이유로 동계 운항일정이 시작되는 25일부터 제주∼도쿄, 제주∼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로써 제주 기점으로 일본을 오가는 직항편은 전혀 없게 된다.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원지원국장은 23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연 행정사무감사에서 “앞으로 일본 대상 여행사의 40∼50%는 현지 지점이 폐쇄되거나 직원들이 무급 휴가를 가야 할 것”이라며 심각한 경영난을 우려했다.

김 국장은 “제주 관광업체에 대한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대한항공에 적자 운항에 대한 손해를 지원해주거나 저비용 항공사나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8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한항공 고위 관계자와 만나는 등 제주~일본 노선의 운항 재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창남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중국 관광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 관광객이 적다는 이유로 제주도나 제주관광공사 등의 기관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제주∼일본 직항 노선이 없어진다는 것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위상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5만1천900여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7만2천여명)에 비해 28% 이상 감소했다.

제주와 도쿄 노선은 2002년에, 오사카 노선은 1981년에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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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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