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전 진천군의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정용기 전 진천군의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7-27 15:53
수정 2015-07-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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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주먹으로 맞아” 진술따라 경찰 수사

3선(選)의 충북 진천군의원을 지냈고, 군의장에도 올랐던 정용기(79)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진천군 초평면의 자택에서 정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정씨의 부인은 “전날 밤 11시 30분까지 남편이 평소 숙소로 이용하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을 보고 잠들었다”며 “아침에 남편이 일어나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가 발견될 당시 외상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씨 26일 오후 청주시 오창읍의 한 식당에서 초평면 주민 4∼5명과 저녁식사를 하다가 주민 A씨와 말다툼을 하다 주먹 등으로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정씨가 맞은 것이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저녁식사를 하면서 다른 주민과 다툼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어 저녁식사 참석자 등을 상대로 폭행이 있었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부검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 1대부터 3대, 4대 군의원을 지냈고, 3대 후반기와 4대 전반기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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