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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슈퍼전파’ 환자 퇴원…추가확진 없어

대전 메르스 ‘슈퍼전파’ 환자 퇴원…추가확진 없어

입력 2015-07-01 13:28
업데이트 2015-07-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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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에서 2명 이상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를 전파한 ‘슈퍼전파’ 환자를 포함해 2명이 퇴원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다수에게 메르스를 감염시킨 16번 환자(40)는 완치 판정을 받고 전날 오후 10시께 퇴원했다.

그는 지난 5월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와 접촉하고서 같은 달 3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달간 치료를 받은 16번 환자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그는 아직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퇴원자 현황에 잡히지는 않았다.

16번 환자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했다가 지난달 8일 확진된 95번 환자(76)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충남대병원은 음압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 6명 가운데 5명은 비교적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CPR)을 하다 감염된 건양대병원 간호사인 148번(38·여) 환자도 포함됐다. 그는 폐렴 증세가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172번(60·여)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있는 상태로 비교적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대전 지역 누적 메르스 환자는 이날 오전 현재 27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이다. 이 중 12명이 숨졌고, 6명이 퇴원했다.

다른 환자들은 충남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도에서는 열사흘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12명을 유지했다.

지역 격리자는 충남 120명, 대전 1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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