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오모(54)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엘리베이터 문에 여러 차례 돌진, 문을 부수고 추락해 사망했다. 오씨는 8층에 있던 승강기에 부딪혀 숨졌다. 사고 직전 부인에게 불편한 몸 때문에 피해를 줘 미안하고 부인을 위해 먼저 가는 게 맞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오씨는 생활의 대부분을 부인에게 의존했으며 자녀는 없었다.
2015-05-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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