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인 등 100여명 찾아 문안인사…4·29 재보선 이후 방문객 급증
![손학규 칩거 강진 토담집 북적](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5/11/SSI_20150511111617_O2.jpg)
박동인 제공
![손학규 칩거 강진 토담집 북적](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5/11/SSI_20150511111617.jpg)
손학규 칩거 강진 토담집 북적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칩거 중인 전남 강진 토담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0일 토담집을 찾은 방문객들이 손 전 고문과 문안 인사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박동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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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자서전 집필을 준비 중인 손 전 고문 측의 만류에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지인과 방문객이 너무 많아 손 전 고문은 요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자주 이 토담집을 찾은 한 측근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막 지난 전날에 지인과 방문객이 100여 명이 찾아 조용한 산중 토담집에 웃음이 넘쳤다.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방문객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토담집 아래 백련사도 손 전 고문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유명 사찰 반열에 오르고 있을 정도다.
이 측근은 “어버이날 찾지 못한 지인 등이 문안 인사를 하고자 주말을 맞아 토담집을 방문했으며 싸온 음식물을 마당에 펼쳐 놓고 손 전 고문과 함께 먹자고 권유하는 등 시종일관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그러나 정치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이 4·29 재보궐선거에 참패하면서 칩거 중인 손 전 고문의 일거수일투족에 정치권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손 전 고문은 여전히 현실정치는 완전히 떠났다는 뜻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직후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난 손 전 고문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손 고문은 정치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당분간 이 토담집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 측근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