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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닮은 ‘홍여새’…피라칸타 열매로 삼시세끼

베컴 닮은 ‘홍여새’…피라칸타 열매로 삼시세끼

입력 2015-03-19 13:40
업데이트 2015-03-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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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홍여새’ 무리가 19일 강릉시 경포호수 인근에 들려 도로변 가로화단에서 피라칸타(일명 피라칸사스) 열매를 따 먹으며 먼 길을 떠나기 전 영양 보충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피라칸타 나무로 조성한 가로화단을 찾은 홍여새 무리는 열매가 적어 충분한 먹이를 먹지 못하다 빨간 피라칸타 열매를 갖다 놓자 굶주림에 지친 듯 열매를 따 먹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북상 중인 ’홍여새’ 무리가 19일 강릉시 경포호수 인근에 들려 도로변 가로화단에서 피라칸타(일명 피라칸사스) 열매를 따 먹으며 먼 길을 떠나기 전 영양 보충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피라칸타 나무로 조성한 가로화단을 찾은 홍여새 무리는 열매가 적어 충분한 먹이를 먹지 못하다 빨간 피라칸타 열매를 갖다 놓자 굶주림에 지친 듯 열매를 따 먹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북상 중인 ‘홍여새’ 무리가 19일 강릉시 경포호수 인근에 들려 도로변 가로화단에서 피라칸타(일명 피라칸사스) 열매를 따 먹으며 먼 길을 떠나기 전 영양 보충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피라칸타 나무로 조성한 가로화단을 찾은 홍여새 무리는 열매가 적어 충분한 먹이를 먹지 못하다 빨간 피라칸타 열매를 갖다 놓자 굶주림에 지친 듯 따 먹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20∼3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호수에서 물을 먹고 버드나무에 앉아 새순을 따 먹거나 휴식을 취하다 피라칸타 열매를 먹으려 날아들고 가끔은 경포대 주변을 비행하다 돌아오기도 한다.

가로화단이 산책로와 도로변에 접해 있어 차량과 운동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지만 크게 아랑곳하지 않고 먹이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여새 무리는 아직 빨간 열매가 남아 있는 강릉시내 주택가의 피라칸타 나무를 찾아다니는 등 활발한 먹이활동을 벌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축구스타 베컴의 머리모양을 닮아 유명한 홍여새는 한국에는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일본과 중국 남·동부, 대만 등에서 월동하고 러시아의 우수리 지방으로 번식을 위해 이동한다.

멸종위기종 취약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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