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시, 5년간 못 받은 세금 1조 넘어”<시의원>

“서울시, 5년간 못 받은 세금 1조 넘어”<시의원>

입력 2015-03-17 09:51
업데이트 2015-03-17 09: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시의 시세 체납금이 지난 5년간 1조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조웅(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의 시세 체납금은 1조 2천72억원이었고 이 중 지방소득세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세(9.4%), 취득세(7.4%) 순이었다.

최 위원장은 또 매년 1천억원 이상의 결손 처분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서울시 시세체납 결손처분액은 2010년 1천676억원, 2011년 1천650억원, 2012년 1천355억원, 2013년 1천130억원, 2014년 2천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 위원장은 결손 처분이 돼도 시효 소멸이 일어나기까지는 5년이 걸리고, 시효가 끝나기 전까지는 언제든 압류할 수 있다는 점과 체납자의 3분의 1 이상이 5천만원 이상을 체납한 점을 고려해 징수활동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재무국은 “올해부터 강력히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고액·상습체납자의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도 확대하는 한편 재산추적전문가 TF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