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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선고 대법원 앞서 진보·보수 맞불 집회

‘내란음모’ 선고 대법원 앞서 진보·보수 맞불 집회

입력 2015-01-22 14:25
업데이트 2015-0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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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앞둔 2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주변에서는 진보·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리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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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앞에 모인 진보·보수
대법원 앞에 모인 진보·보수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가 22일 오후 이른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릴 예정인 가운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진보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각각 선전활동을 하다 실랑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판 시작을 앞둔 오후 1시부터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 회원 300여명과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은 대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이석기 전 의원 등 구속자 7명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진실을 얘기하는 이를 종북으로 몰아 재판으로 죽이고 있다”며 “내란음모는 조작이며 재판부는 이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1심에서는 무죄임이 분명한 내란음모 혐의를 유죄 판결했고,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며 “사법부가 진실과 상식에 기초하지 않고 정권의 눈치를 보고 판결하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여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에선 보수단체 회원 1천여명이 맞불집회를 열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대법원이 이 전 의원 등에게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은 이 전 의원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으로 분장한 회원 2명을 꿇어 앉혀 유죄를 선고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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